비가 와서 살짝 추운 날이지만 프로그램실에  모여 앉아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동화책을 들었습니다.  책 속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가득한 들판에서 놀던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카시아 잎을 따서 파마를 하며 깔깔대는 모습이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그려졌습니다.

어르신들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으셨고, 가끔씩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동화 구연이 끝난 후, 강사님이 준비해 오신 만들기 ( 꽃목걸이) 이용해 예쁜 꽃 목걸이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으로 꽃잎을 하나하나 엮어가며 정성스럽게 목걸이를 만들었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서로 감탄했습니다.

머리에 또는 목에 착용하기도 하시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