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개진감자를 활용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감자샐러드빵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활동 전 어르신들께 위생을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해드리고, 삶아둔 개진감자의 껍질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벗기며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부순 뒤, 비닐봉지에 넣고 옥수수콘과 잘게 다진 양파, 마요네즈, 소금, 후추, 설탕을 함께 넣어 조물조물 무쳐 감자샐러드를 완성하였습니다.

준비된 모닝빵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딸기잼을 바르고, 만든 감자샐러드를 듬뿍 넣어 샐러드빵을 만들었습니다. 각자 만든 샌드위치는 시원한 배주스와 함께 나눠드시며 환하게 웃으셨고, "내 손으로 만드니 더 맛있다", "감자 냄새가 고향 생각이 난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참여하신 어르신들 대부분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임하셨으며, 손으로 무치는 과정에서 오감 자극과 소근육 사용, 협동 활동을 통한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어르신들의 의견에 따라 앞으로는 다양한 향토 음식이나 밥반찬형 요리 프로그램도 고려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