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 원장 이임(離任) 및 새로운 걸음 인사

15년 8개월의 고령영생요양원장직을 내려놓고 그동안 사랑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난 2010년 1월 개원과 더불어 시작했던 원장직 수행을 이제 개인적 사유로 인해 8월 말 업무 끝으로 저는 물러갑니다.

그동안 고령영생요양원과 함께했던 보호자님을 비롯해 늘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자원봉사자님, 후원자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또 수많은 지역과 각 분야에서 아름다운 동행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뒤돌아보면 노인복지와 장기요양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정성어린 섬김과 즐거움 가득한 곳’만들기 위해 4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서로 의지하며 아름다운 날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누가 뭐래도 참 정직하고 투명하며 공정한 운영을 이루어왔습니다. 어르신에겐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정성스레 돌보며 남은 여생 즐거움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으로 가득찼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시설의 운영도 뒤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지역사회 뿐 아니라 그 어디서나 어르신 향한 따뜻한 마음과 시선은 고령영생요양원의 자랑입니다.

아름다운 토대를 이루었다 보고 이제 저는 저의 할 일을 위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대가야읍과 이웃해 있는 성산면 득성리 소재의 재가장기요양기관인 ‘천사주간보호센터’자리에 ‘천사재활주간보호센터’라는 이름으로 어르신을 낮 동안 돌봐 드리는 ‘주간보호센터’와 더불어 ‘방문요양’ 복지업무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지역사회를 벗어나지 않은 만큼 오고 가는 길에 아름다운 만남이 계속 이루어지길 소망해 봅니다.

다시한번 그동안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올리며 변함없이 고령영생요양원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늘 가정에 좋은 일 가득하시고 복된 인생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8월 30일

 고령영생요양원장 김영규 올림